지난해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에서 본선 진출팀 ‘시도’의 무대. 사진출처=국악방송
지난해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에서 본선 진출팀 ‘시도’의 무대. 사진출처=국악방송

[ K trendy NEWS = 윤상길의 국악톡톡 ]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국악창작곡 개발-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가 오는 9월 15일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국악 창작곡 개발-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15년간 총 130곡의 창작곡을 개발, 16장의 앨범을 발표하여 신진음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대회이다.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동시대에 전통적 요소를 다양하게 풀이한 ‘국악 창작곡’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작곡가, 연주자, 문화예술기획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예술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연주 역량 및 창작곡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고, 또한 음원 녹음을 마쳤으며, 본선 무대의 연출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을 맡은 신창렬 감독은 “올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진출 곡들은 기존에 없던 연주구성으로 참신함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통악기로만 구성된 앙상블의 깊이 있는 창작곡의 완성도가 돋보임과 동시에 정가, 판소리와 같은 전통 성악의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통해 독창적인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 또한 주요한 변화다”라며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본선 출전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웅장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는 ‘O(오)’의 <0(영)>, 다 피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절정을 향해 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반쯤 핀 꽃’의 <반쯤 핀 꽃>은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는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청춘들의 다양한 고민을 풀어버리자는 내용의 ‘이러리-저고리’의 <풀어라!>, 충돌과 대립이 일으킨 갈등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바치는 ‘줄헤르츠’의 <블루(Blue)>, 마치 악기를 처음 대하는 듯 악기를 탐구해나가며 다양한 음색과 사운드를 만들어 가는 ‘매간당’의 <초면인 세계에 눈뜨다>는 사회적 이슈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상상 속 ‘기계로 만들어진 회색 나비’의 몸부림을 노래하는 ‘구이임’의 <나븨>, 달을 의인화함으로써 마음속 어둠을 함께 극복한 시간을 노래하는 ‘여완X케빈’의 <달에게> 등 정가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담은 독창적인 노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와 노래는 물론 뛰어난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팀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상 속 발견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공유하는 ‘피리밴드 저클’의 <가위, 바위, 보>, 판소리 홍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새로운 구성으로 재해석한 ‘소리꽃가객단’의 <제be 노정기> 등은 연주와 노래에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선 경연에서는 1,500만 원의 상금과 국무총리 상장이 수여되는 대상(1팀)을 비롯해 금상(1팀), 은상(2팀), 동상(2팀), 장려상(4팀)이 결정되며 총상금 규모는 4,700만 원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전년도에 대상을 받은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본선 경연은 국악방송 TV,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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