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사랑’은 무대 위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뮤지컬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이다.
‘우리들의 사랑’은 무대 위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뮤지컬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이다.

[ K trendy NEWS 윤상길의 공연톡톡 ]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이 한 무대에 선다. 꿈 같은 일이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얼굴들이고, 들을 수 없는 목소리들이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후배들이 뮤지컬을 통해 그 얼굴과 목소리를 재현해낸다.

엘피스토리와 문진기획은 11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故 김현식, 유재하, 김광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쿠스틱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예술감독 김성일)을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대중음악의 3대 전설’로 불리는 이들의 주옥같은 명곡을 소재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꾸며진다. 후배 뮤지컬 배우인 허영택과 이대희가 김현식을, 김한율과 한희도가 유재하를, 김영환과 김대우가 김광석을 각각 연기한다.

이번 뮤지컬 무대에서는 한국 최고의 소울 앤 블루스 가수로 꼽힌 김현식(1958~1990)의 대표곡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는 유재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극찬이 따르는 유재하(1962~1987)의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 등이, 민중의 가객 또는 노래하는 시인으로 불리는 김광석(1964~1996)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이 소개된다.

공연 관계자는 “줄거리를 모르고 가도 감동, 어떤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는지 모르고 가도 재밌는, 어떤 노래가 나오는지 모르고 가도 나도 모르게 손벽 치면서 같이 따라 부르게 되는 떼창 유발 공연이다”라고 전한다.

김성일 예술감독은 “김현식 노래만 2시간 내내 들어도 행복한데, 유재하, 김광석이 함께라면 얼마나 근사할까. 3대 전설의 감동 무대를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이다. 전설을 만나 보자. 현실에서는 볼 수 없지만, 뮤지컬 공연을 통해 행복한 만남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추억이, 우리의 청춘을 그대로 기억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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